트랜스포머 대신 새 구조로, 네이버 D2SF가 고른 온디바이스 AI ‘트레이스위브’
네이버 D2SF · 시드 약 30억 원, 기업가치 약 300억 원

| 발표 주체 | 네이버 D2SF |
|---|---|
| 날짜 | 2026년 10월 21일 |
| 투자 대상 | 트레이스위브(TraceWeave), 대표 박재영, 2025년 10월 설립 |
| 핵심 기술 | Phase-TITAN, 메모리 사용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모델 구조 |
| 투자 규모 | 시드 약 30억 원(미래에셋캐피탈 리드), 기업가치 약 300억 원 |
| 원문 | 네이버 보도자료 |
- 자체 구조 ‘페이즈-타이탄’. 긴 맥락에서도 메모리 사용량 일정, 기존 트랜스포머 대체
- 스마트폰 CPU로 에이전트 시연. 클라우드 호출 없이 여러 단계 작업 수행
- 시드 약 30억 원. 미래에셋캐피탈 리드, 기업가치 약 300억 원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 조직 네이버 D2SF가 10월 21일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트레이스위브(TraceWeave)에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레이스위브는 트랜스포머를 대신하는 자체 모델 구조를 써서 클라우드 없이 기기 안에서 에이전트를 돌리는 기술을 만듭니다. 이번 시드 라운드는 미래에셋캐피탈이 이끌었고, 트레이스위브는 약 30억 원을 조달하면서 기업가치를 약 300억 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무슨 일인가
트레이스위브는 ETH 취리히, 구글, KAIST 경력의 연구자들이 2025년 10월 함께 세운 회사입니다. 대표는 박재영입니다. 이 회사가 만든 ‘Phase-TITAN(페이즈-타이탄)’은 메모리 사용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긴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AI 모델 구조입니다. 네이버는 이 구조가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 자체를 대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의 오픈소스 모델을 고쳐 쓰는 대신 모델을 직접 만든다는 것입니다. 회사는 설립 1년 만에 시드 투자를 마무리했습니다.
세부 내용
트레이스위브가 겨냥하는 문제는 메모리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차량 같은 기기는 메모리, 배터리, 발열에 제약이 큽니다. 일반적인 트랜스포머 모델은 입력이 길어질수록 필요한 메모리가 늘어, 기기 안에서 긴 대화나 여러 단계 작업을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트레이스위브는 스마트폰에서 클라우드 호출 없이 기기 CPU만으로 멀티스텝 에이전트를 돌리는 자체 데모를 만들었습니다. 외부 도구를 부르고, 결과를 해석하고, 다음 행동을 정하는 과정을 기기 안에서 처리합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그룹의 자율주행 계열사와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유료 개념검증(PoC)을 마쳤고, 글로벌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기업과 차량용 에이전트 성능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로봇, 드론, 스마트 안경, 웨어러블도 적용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회사는 네이버 D2SF @강남에 입주해 있으며, 이번 투자금은 인재 채용과 사업 확장에 쓸 계획입니다.
왜 중요한가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호출 비용을 줄이고 개인 데이터를 기기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도 “온디바이스 AI는 PC를 넘어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복잡하고 고도화된 AI를 구현하는데 핵심 기술”이라며 비용 절감과 프라이버시를 강점으로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기기 안 AI는 큰 모델을 줄이는 경량화가 주류였습니다. 트레이스위브는 구조 자체를 바꾸는 쪽에 걸었습니다. 네이버 D2SF는 앞서 AI 최적화·경량화 기업 노타(NOTA)에도 투자했기 때문에, 이번 투자로 기기 안 AI의 두 갈래에 모두 발을 걸치게 됐습니다.
남은 쟁점
보도자료에는 모델 크기, 처리 속도, 벤치마크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랜스포머를 대체한다는 구조가 실제 정확도에서 어느 수준인지, 같은 크기의 트랜스포머 모델과 비교하면 어떤지 공개 자료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메모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구조는 그동안 여러 연구에서 시도됐지만, 긴 맥락의 정보를 얼마나 잃지 않느냐가 늘 과제였습니다. 차량용 에이전트 검증 결과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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